유럽연합은 6월 17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여권 소지자가 2026년 7월 15일부터 솅겐 국가에 최대 180일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90일 제한을 두 배로 늘린 조치로, 27개 회원국 전체에 적용된다. 당국은 강력한 양자 관계와 팬데믹 이후 관광 회복을 주요 배경으로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파리 샤를 드 골, 암스테르담 등 주요 공항에서 생체인식 검사가 시행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무부는 EU 시민의 남아공 방문에 대한 상호 협의를 확인했다. 단기 비즈니스 활동은 허가증이 필요하며 이번 정책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2025년 인도와 중국에 부여된 유사한 연장 조치에 이어 진행됐다. EU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남아공 방문객이 34% 증가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관광청은 이미 타깃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다.
여행객은 여전히 6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과 출국 증빙 서류를 소지해야 한다. 초과 체류 시 자동화 시스템에 따라 3년간 입국이 금지된다.
여행객에게 미치는 영향
항공사들이 요하네스버그-파리 노선을 증편하고 있어 여름 항공편을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비솅겐 국가와 연계 여행 시 필요한 비자를 미리 신청해야 한다. 귀국 항공권과 숙소 증빙 서류의 디지털 사본을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총 체류 기간이 180일을 초과하는 급작스러운 일정 변경은 피해야 한다. 성수기에는 EU 공식 여행 사이트에서 갑작스러운 할당량 조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장된 체류 기간은 2027년까지 남아공 여행객의 겨울 유럽 장기 휴가 계획을 크게 변화시킬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