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5월 20일 후지산 화산 경보 수준을 2단계로 상향했다. 이는 지진 활동 증가와 소규모 분화 가능성을 의미하며, 4개 주요 등산로는 추가 안전 장비를 갖춰야 개방된다.
현지 정부는 2,500미터 이상 구간에서 모든 등반객에게 헬멧 착용을 의무화했다. 7월 1일부터 등산로 입구에서 무작위 검사가 시행되며, 위반 시 최대 5만 엔 벌금과 등산로 폐쇄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4월 지진 센서가 47회의 소규모 지진을 기록해 2023년 이후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산재 모델은 반경 10km 이내 마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며, 요시다 등산로에는 대피소가 미리 배치됐다.
외국인 등반객은 등산 48시간 전 온라인 등록이 필수이며, 비상 연락처와 보험 증빙을 제출해야 한다. 영문 기상 브리핑은 공식 앱을 통해 하루 두 차례 제공된다.
경보 발령 이후 가이드 투어 예약이 15% 감소했으며, 일부 업체는 가이드와 위성 통신 장비를 추가 배치했다. 후지산 등반 보험료는 올해 30% 인상됐다.
후지요시다 지역 병원은 고산병·화산 관련 환자를 위해 20개 병상을 확보했다. 구조대는 9월까지 주간 훈련을 실시하며, 진동이나 유황 냄새가 느껴지면 즉시 하산할 것을 권고한다.
경보 수준은 9월 말까지 2주마다 재검토되며, 활동이 더 심해지지 않는 한 등산로는 개방될 전망이다. 등반 전 일본 기상청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