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외무부는 7월 1일 바르셀로나 주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6월 22일부터 시작된 반관광 시위가 도로와 공항을 봉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7월 2일 기준 경찰은 47명을 체포했고 경찰관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지하철 1·3호선 등 대중교통은 여러 차례 1시간 이상 지연됐다. 고딕 지구 호텔들은 7월 예약 취소율이 18%에 달했다. 경보는 지로나·타라고나 공항을 포함한 주 전역에 적용된다.
2024년에도 비슷한 시위가 있었으나 규모가 작았다. 지방 당국은 경찰 1,200명을 추가 배치하고 주요 관광지 인근 대규모 집회를 제한했다. 관광은 카탈루냐 GDP의 12%를 차지하며 당국은 추가 경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여행객에게 미치는 영향
시위 기간과 겹친다면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벗어난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 시위 지역 근처에서는 택시 대신 승차 공유 앱을 이용해 도로 봉쇄를 피하라. 여권과 보험 서류는 디지털 사본을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엘 프라트 공항 지연이 계속될 수 있으니 매일 항공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시위 hotspot에서는 관광객처럼 보이는 옷차림을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 남은 기간은 발렌시아나 안달루시아 등 대체 목적지를 고려하라. 경보는 매주 재검토되며 시위가 진정되면 하향 조정될 수 있다.
